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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께서 남긴 ‘동양평화’의 꿈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재명 명언. ㅣ 오늘은 안중근 의사께서 순국하신지 113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일굴종외교로 순국선열들 뵙기가 부끄러운 탓인지 올해는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최근 안중근 의사께서 옥중에서 ‘동양평화만만세’라고 쓴 유묵이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쏜 것은 단지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이 아니었습니다. 서른한 살 조선 청년은 동양평화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 침략과 탈취, 전쟁으로 대표되는 제국주의의 심장을 쏘았습니다.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지만 우리를 둘러싼 국제적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북한은 도발을 이어가며 평화를 위협하고 미·중 패권 경쟁의 파고가 한반도로 들이닥칩니다. 이런 급박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윤석열 정권은 일본 .. 더보기
대기업만 뺀 검찰의 앞뒤 안 맞는 꼼수 기소. 부끄럽지 않습니까. 대기업만 뺀 검찰의 앞뒤 안 맞는 꼼수 기소. 부끄럽지 않습니까. 검찰이 오늘 이재명 대표님을 기소했습니다. 대장동 관련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한 배임, 이해충돌방지법위반, 위례 주택사업에 대한 부패방지법위반 및 성남fc 제3자뇌물 혐의입니다. 위례 주택사업에선 특정금전신탁으로 이득을 취득했다며 특정금전신탁 A의 주인 남욱 등은 기소하면서 함께 이득을 취득한 특정금전신탁 B, C, D 주인 호반건설은 기소에서 빼줬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호반건설 이득액을 포함시켜 기소했습니다. 실소가 납니다. 성남fc 사건은 더 가관입니다.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 푸른위례가 집행한 광고비를 뇌물로 둔갑시키면서 정작 회삿돈으로 뇌물을 지급한 위 대기업들은 회삿돈으로 뇌물을 줄 때 짝처럼 따라오는 횡령으로 기소하.. 더보기
<현장 감각 없는 ‘탁상공론 정치’의 위험성> 이재명 글 ㅣ 정치하면서 무엇보다 잃지 않으려는 것이 현장 감각입니다. 때론 짧은 온라인 게시물 하나가 국민 삶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곤 합니다. 1년에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169명 이루어졌다는 편의점 이야기가 그렇습니다. 게시글 속에 첨부된 문자메시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1년에 169번의 알바생 채용이 이루어졌을 법합니다. 업무를 이행할 틈도 없이 2~7분 간격으로 몰아치는 지시사항과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까지, 우리 사회에는 이런 부조리한 일터가 곳곳에 존재합니다. 극단적인 사례이고, 노동자에 대해 합당한 처우를 하려 애쓰는 선량한 고용주가 더 많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청년들이 고용주에 비해 을의 위치에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을의 처지가 어떤지.. 더보기
<광주 군 공항 이전,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이재명글 ㅣ 광주 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할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대선 공약이자 당 대표 취임 때도 약속드렸던 군 공항 이전 문제의 실타래를 풀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쁜 마음입니다. 광주 군 공항은 64년 개항 당시 주변이 허허벌판이었지만 인근에 도심이 생겨나면서 소음, 재산권 피해 등의 문제가 발생해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국가지원과 이전지역 사업 지원이 가능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입니다.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송갑석 의원님을 비롯해 쉽지 않았던 여·야·정 합의를 이끌어 내주신 모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또 군 공항 이전이 완성되고 이전부지에.. 더보기
우리 민주당은 잘하고 있다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ㅣ 전국의 출퇴근러들이 부러워한다는 대구지하철입니다. 스크린도어 안 쪽에 도착역 이름을 크게 표기했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라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원래 간단할수록 어려운법입니다. 늘 말씀드리는 얘기입니다. 성공과 실패는 크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작고 섬세한 차이에서 갈립니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일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신경 쓰니 웬만하면 놓치지 않습니다. 결국 큰 것은 물론 작고 섬세한 것까지 신경 쓰냐 아니냐의 디테일이 승부의 핵심입니다. 말하자면 '큰 거 한 방은 없으니 섬세하게 노력하자'는 얘기입니다. 국정운영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부터 만5세 입학, 최근 주 69시간제까지.. 현명한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런 설익은 정부 정책들이 꼼꼼하고 섬세하게 검토되지.. 더보기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임시정부 수립일 104주년입니다.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근간입니다. 임시정부의 법통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다시는 나라를 빼앗긴 아픔이 반복되어선 안됩니다. 외세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우리 뼛속에 새겨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지정학적 위기는 여전합니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갈등의 파고가 몰아치고, 냉전구도의 복원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순국선열들께서는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해선 평화도 번영도 없다는 가르침을 남겨주셨습니다. 강대국 틈에 끼어 갈등의 장기 말이 되어선 우리 국민을 지킬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빼앗긴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걸 걸었던 순국선열들의 헌신을 받들어 ‘종속 외교’를 끊어내고.. 더보기
<벌써 아홉 번째 4월입니다.> 이재명글 ㅣ 시간이 흐르며 희미해지는 기억도 있지만 오히려 또렷해지는 아픔도 있습니다. 304개의 세계가 무너진 그날, 결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될 4월 16일입니다. 9년 전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습니다.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달라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각자도생 사회로 다시 회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남겼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국가의 최우선 책무임을 일깨웠습니다. 그래서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자는 유가족들의 외침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제1의무입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 더보기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을 구합시다.> 이재명글 ㅣ 어제 또 한 분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벌써 세 번째입니다. 다시 한 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눈앞에서 날린 심정이 어떨지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전세사기는 단순한 사기 사건의 일종이 아닙니다.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들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중대한 민생 범죄입니다. 치솟는 대출이자 부담에 더해 제2의 건축왕, 제3의 빌라왕을 만나지 않을까 밤잠을 설치는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증금이라도 돌려받게 해 달라’는 피해자들의 절규에 응답해야 합니다. 이미 민주당에서는 ‘선지원 후구상권 청구’, ‘깡통전세·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 등의 대책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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