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안중근 의사께서 남긴 ‘동양평화’의 꿈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재명글 ㅣ 오늘은 안중근 의사께서 순국하신지 113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일굴종외교로 순국선열들 뵙기가 부끄러운 탓인지 올해는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최근 안중근 의사께서 옥중에서 ‘동양평화만만세’라고 쓴 유묵이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쏜 것은 단지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이 아니었습니다. 서른한 살 조선 청년은 동양평화에 대한 굳은 신념으로 침략과 탈취, 전쟁으로 대표되는 제국주의의 심장을 쏘았습니다.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지만 우리를 둘러싼 국제적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북한은 도발을 이어가며 평화를 위협하고 미·중 패권 경쟁의 파고가 한반도로 들이닥칩니다. 이런 급박한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윤석열 정권은 일본 퍼주기.. 더보기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재명글 ㅣ 오늘은 임시정부 수립일 104주년입니다.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근간입니다. 임시정부의 법통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다시는 나라를 빼앗긴 아픔이 반복되어선 안됩니다. 외세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우리 뼛속에 새겨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지정학적 위기는 여전합니다. 강대국들 사이에서 갈등의 파고가 몰아치고, 냉전구도의 복원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순국선열들께서는 우리의 운명을 다른 나라에 위탁해선 평화도 번영도 없다는 가르침을 남겨주셨습니다. 강대국 틈에 끼어 갈등의 장기 말이 되어선 우리 국민을 지킬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빼앗긴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모든 걸 걸었던 순국선열들의 헌신을 받들어 ‘종속 외교.. 더보기
<벌써 아홉 번째 4월입니다.> 이재명글 ㅣ 시간이 흐르며 희미해지는 기억도 있지만 오히려 또렷해지는 아픔도 있습니다. 304개의 세계가 무너진 그날, 결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될 4월 16일입니다. 9년 전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습니다.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달라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각자도생 사회로 다시 회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남겼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국가의 최우선 책무임을 일깨웠습니다. 그래서 한 톨의 의혹도 남기지 말자는 유가족들의 외침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제1의무입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 더보기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을 구합시다.> 이재명글 ㅣ 어제 또 한 분의 전세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벌써 세 번째입니다. 다시 한 번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눈앞에서 날린 심정이 어떨지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전세사기는 단순한 사기 사건의 일종이 아닙니다. 특히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들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중대한 민생 범죄입니다. 치솟는 대출이자 부담에 더해 제2의 건축왕, 제3의 빌라왕을 만나지 않을까 밤잠을 설치는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증금이라도 돌려받게 해 달라’는 피해자들의 절규에 응답해야 합니다. 이미 민주당에서는 ‘선지원 후구상권 청구’, ‘깡통전세·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 등의 대책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더보기
<4.19 63주년, “껍데기는 가라”> 이재명글 ㅣ 국민이 오만한 독재 권력을 몰아낸 날입니다. 청년들이 앞장섰고 전 국민이 동참해 국민이 주권자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63년 전 의연하게 일어선 시민들의 희생에 크게 빚지고 있습니다. 역사는 시계추와 같아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합니다. 4.19 혁명 불과 1년 뒤 박정희 군부세력의 쿠데타가 벌어졌습니다. 독재권력은 경제성장의 탈을 쓰고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었습니다. 또 다시 민주주의의 후퇴를 야기한 것입니다. 정치의 본령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때론 고집스러울 만큼 민생제일주의에 대해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며 기여한 만큼 몫이 배분될 때 더 단단한 민주주의도 기득권 개혁도 경제성장도 가능할 것입니다. “.. 더보기
<국가가 국민의 삶을 포기한다면..그리스가 보여준 민영화의 미래> 이재명글 ㅣ 조금 늦게 먼 나라 그리스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무려 57명의 안타까운 희생자를 낸 열차사고를 두고 ‘철도민영화가 참사 원인’이라며 분노한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반정부 시위로까지 확산된 일입니다. 철도, 의료, 항공, 전력 같은 기반시설과 공공서비스의 민영화가 국민 부담을 증대시킨다는 것은 이미 세계사적 경험에 따라 입증된 사실입니다. 비용 절감과 이윤 확대가 제1원칙으로 자리 잡으면 요금은 올라가지만 관리 인력은 부족해지고. 자연스레 시민 안전을 등한시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취임 직후 민영화의 야욕을 드러냈던 집권여당은 국민의 반발에 최근 “민영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영화가 보수정부의 DNA인 만큼 지분 매각, 민간위탁, 공공기관 혁신 등의 탈을 쓴 채 언제 .. 더보기
가치외교, 멋있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이재명글 ㅣ 경쟁하는 강대국에 둘러쌓인 나라의 외교는 철저하게 국익중심 실용외교여야 합니다. 한쪽에 기대고 다른 쪽과 적대하면, 경제는 폭망, 안보는 위기라는 최악상황으로 갈 위험이 큽니다. 변방이 되는 길과 중심이 되는 길이 있습니다. 10대 경제강국, 세계 6위 군사력의 대한민국은 지도자의 의지와 역량에 따라 충분히 후자의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운명을 책임지는 길라잡이라면 멋있지만 위험한 길이 아니라 안전한 풍요의 길로 안내해야 합니다. 멋있어 보이는 강대국의 가치외교는 국익을 훼손하며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강제를 통해 국익추구가 가능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더보기
법원, 정진상 보석 허가 김작가님글 ㅣ 4/21 법원, 정진상 보석 허가 애초에 구속 사유도 되지 않는 사람을 단지 이재명 측근이라고 잡아 넣은 것은 분통 터지지만 그래도 보석이 허가 되었다. 사실은 잡아 넣고 온갖 협박을 회유를 했지만 넘어가지 않았던 것이고 이 와중에 재판에서는 연일 유동규과 남욱의 진술이 신빙성을 잃어 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는지라 법원 입장에서는 보석을 허가하지 않았을 수 없었을 것이다. 김용 부원장도 빨리 나오시길 바랍니다... 사실 대장동 관련 재판은 검찰이 새로운 증거를 들고나와 기소하기 전까지 이렇게 소강 상태로 갈 것 같다. 그래서 이정근 사건을 키우려는 것이겠지........ 참, 정진상 실장의 변호사는 김용민tv에서 나와 매주 목요일 방송을 하는 조상호 변호사다. 유능한 변호사고 내년 출마를 위해..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