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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63주년, “껍데기는 가라”> 국민이 오만한 독재 권력을 몰아낸 날입니다. 청년들이 앞장섰고 전 국민이 동참해 국민이 주권자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는 63년 전 의연하게 일어선 시민들의 희생에 크게 빚지고 있습니다. 역사는 시계추와 같아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합니다. 4.19 혁명 불과 1년 뒤 박정희 군부세력의 쿠데타가 벌어졌습니다. 독재권력은 경제성장의 탈을 쓰고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었습니다. 또 다시 민주주의의 후퇴를 야기한 것입니다. 정치의 본령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때론 고집스러울 만큼 민생제일주의에 대해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며 기여한 만큼 몫이 배분될 때 더 단단한 민주주의도 기득권 개혁도 경제성장도 가능할 것입니다. “사월도 알맹이.. 더보기
<‘계묘국치’ 바로잡고 자주독립의 민주공화국을 굳건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이재명 펌글 ㅣ 지금으로부터 104년 전 바로 이곳에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자는, 이름 없는 백성들의 만세 함성이 가득했습니다. 자주독립을 향한 그 뜨거운 열망은 일제의 그 잔혹한 탄압에도 결코 식지 않았습니다. 만주와 연해주를 떠돌면서 풍찬노숙하는 그 어려운 지경에도, 자주독립을 향한 꿈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런 꺾이지 않는 마음들이 모이고 자라서 마침내 자유롭고 평등하고 세계만방에 당당히 내세울 자주독립의 나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김구 선생이, 유관순 열사가, 그리고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가 피 흘리고 목숨 바쳐 만들어냈던 이 나라가 지금 어떻게 됐습니까? 윤석열 정권의 치욕적 강제동원 배상안이 다시 일본에 머리를 조아리는 그런 굴욕적 모양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죄도 .. 더보기
<‘5.18 양두구육’, 결별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도 한 편입니다.> 이재명 펌글 ㅣ 보수 정부의 ‘5.18 망언 DNA’가 또다시 발현됐습니다. 5.18 정신 계승하겠다더니 정권 핵심 인사들이 앞장서 망언을 쏟아내며 국민과 5.18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앞에서는 사죄하는 척하다 뒤에서 침을 뱉는 ‘양두구육’이 따로 없습니다.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집권여당 수석 최고위원은 극우세력 앞에서 ‘5.18 헌법정신 수록’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대통령 공약은 ‘립서비스’랍니다. 이에 질세라 대통령이 임명한 진실화해위원장은 극우 유투버들이나 떠들 ‘북한군 개입설’을 꺼내 들었습니다. 사죄와 반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그간 보수 정부의 ‘5.18 부정’과 단절하고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약속했고 대통령 스스로 “오월 정신은 .. 더보기
<자랑스러운 4.5재보궐선거 후보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재명 펌글 ㅣ 오늘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4.5 재보궐 선거 후보자 라인업이 결정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민주당의 얼굴로 나선 후보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기욱 창녕군수 후보, 우서영 경남도의원 후보, 채한성 경북도의원 후보, 최덕종 울산 남구의원 후보, 우종삼 군산시의원 후보, 박한상 청주시의원 후보까지, 모든 후보님들께서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좋은 정책을 제시해서 반드시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이번에 치러지는 재보선 지역 대부분이 우리 당 입장에서는 힘겨운 경쟁을 해야 하는 곳들입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후보라는 자부심을 갖고 굳은 의지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당 대표로서 여러분의 승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원이 .. 더보기
<내부공격이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이재명 펌 ㅣ 어제 유튜브 라이브 때도 말씀드렸지만 정치에서는 단합이 정말 중요합니다. 단결된 소수를 단합하지 않는 압도적 다수가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균열과 갈등입니다. ‘너는 왜 나와 생각이 다르냐?’며 색출하고 망신주고 공격하면 당장 기분은 시원할지 몰라도 민주당은 물론 민주 진영 전체에 큰 피해를 줍니다. 마치 집안에 폭탄 던지는 꼴입니다. 상대는 가만있는데 우리끼리 싸우느라 자멸하는 것보다 더 나쁜 상황이 어디있겠습니까. 상대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제압하는 방법이 이간질입니다. 이간질에 유효한 명단이 나돌고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님을 비난하는 웹 이미지까지 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민주당의 주축인데 적으로 규정하다니 말이 됩니까. 우리 지지자가 아닌 사.. 더보기
<안하무인 검사왕국에 분개합니다> 이재명 펌글 ㅣ 검찰출신이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검사아빠'가 계급이 되어버린 '검사왕국'이 되자 부정한 정치검사가 낯부끄러운 줄 모르고 고개를 내밉니다.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회고록을 내더니 고인의 명예를 또 한 번 짓밟았습니다. 우리는 허망하게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내야 했던 논두렁 시계 공작사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유출하며 전직 대통령을 범죄자로 낙인찍었습니다. 공작수사를 벌이고 정치보복 여론재판과 망신주기에 몰두한 책임자가 바로 이인규입니다. 어디 감히 함부로 고인을 입에 올린단 말입니까? 검찰은 안하무인 막 나가도 되는 프리패스라도 된다고 생각합니까? 저들의 오만에 단호히 분개합니다. 제 아무리 '유검무죄 무검유죄'.. 더보기
<‘코리안 드림’이 ‘코리안 악몽’이 되지 않게> 이재명 펌글 ㅣ 가장 곤궁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사회 전체의 품격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 곁의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보면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최근 포천의 농장에서 일하던 태국인 이주노동자 한 분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10년 간 돼지 분뇨를 치우는 고된 노동을 도맡았지만 쉴 공간은 악취로 가득한 돼지우리뿐이었습니다. 농장주는 불법체류자 고용이 알려 질까봐 야산에 시신을 유기하는 끔찍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2월에는 전북 고창의 농촌에서 일하던 태국인 이주노동자 부부가 기름 값을 아끼려 냉골에 장작불을 피웠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돈 벌려 온 거니까’ ‘상당수는 불법체류자’라고 개인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기엔.. 더보기
<윤석열 대통령은 '쌀값 정상화법'을 수용해주십시오.> 이재명 펌글 ㅣ 어제 민주당이 농민의 삶을 지킬 ‘쌀값정상화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농민이 살아야 농업이 살고, 농촌이 살아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농업은 국가안보와 식량안보를 위한 전략산업입니다. 하지만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막심하고 농민들이 누렇게 익은 벼를 갈아엎을 정도로 농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그 피해가 국민 전체에 미치기 전에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조치가 이번에 통과된 '양곡관리법 개정안' 즉 '쌀값 정상화법'입니다. 야당이 농촌을 보호하고 식량안보를 지켜낼 방안을 제시하였음에도 정부여당은 마땅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반대입장만 거듭했습니다. 의장 중재안도 여당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그랬던 정부여당이 법안이 통과되자 ‘대통령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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