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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 정치이야기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 (feat. 심혁)

김작가님글 ㅣ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 (feat. 심혁)

1.
심혁은 어제 파불라 방송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근데 저는 파불라 방송에서 그냥 "경희대에서 6개월 정도 강의를 했었다"고만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김두일이가 지 방송에서 경희대 대학원에서 언론 및 신문방송학에 대해서 6개월 동안 강의했다고 또 뻥을 칩니다. 전 그냥 "경희대에서 6개월 동안 강의했어요"라고 밖에 얘기안했어요. 제가 언제 언론 및 신문방송이라는 얘기를 했습니까? 아주 덧붙여서 주댕이를 털었죠"

2.
사실 심혁이 경희대 학부나 혹은 경희대 사회교육원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했을 것이라고도 나는 믿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심혁은 2023년 1월 11일 먹방을 하면서 "6개월 동안 경희대 대학원에서 언론과 신문방송에 대해 강의를 했다"고 분명하게 말한 바 있다. 심경수 박사가 "언제요?" 라고 물어보니 "6~7년 전"이라고 했고, 대화가 구체화 되니까 서둘러서 "짤렸다"고 말을 정리했다.

3.
여전히 파불라 채널에 남아 있는 과메기 먹방 영상에 자신이 "경희대 대학원에서 언론, 신문방송 관련 강의를 했다"는 발언은 정확하게 남아 있다. 그런데 무슨 자신감으로 "자신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뻔뻔하게 주장하는 것일까?

4.
이는 습관성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과장도 일정 부분을 넘어 서면 허위가 되고, 그것이 심각해 지면 거짓이 되는 것인데 이것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한 거짓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이다. 자신의 거짓을 사실이라고 믿으니 당당해 지는 것이다.

5
아이러니 하지만 이 내용은 심혁이 정천수의 거짓말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나에게 알려준 것이다. "사기꾼들은 사기를 치면서 진실이라고 믿는데 정천수가 전형적이다"라고 말이다.

알고보니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한 놀라운 성찰을 했던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나는 그의 말을 들으면서 대단한 통찰이라고 생각했던 것이고 말이다. 또 한번 이불킥... 젠장...

6.
파불라에서 내가 탈출하면서 약속된 정산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그는 일말의 미안함도 없고 먼저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한 적도 없었다. 내가 연락을 먼저 해서 물어보면 그의 답변은 늘 한결 같았다.

7.
"언론사 선배들과 투자 협상이 끝났다"
"언론사 선배들에게 투자계약서를 보냈다"
"언론사 선배들이 투자계약서에 대한 공증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냥 이런 형태의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다.

8.
언론사 선배들이 알고보니 투사모의 '해병허씨'였던 것은 그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대강 알고 있었던 나에게도  좀 놀라운 반전의 일이긴 했다.

9.
심혁이 더탐사를 그만둔 이유는 사내 A라는 남성이 사내 B, C, D라는 여성과 "동시에 내연의 관계"라는 소문을 퍼뜨리고 다녔고, 그 문제로 이사회(강진구, 최영민, 박대용)에서 정식으로 이슈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심혁은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고 자신의 뇌피셜을 이사들 앞에서 이야기 했다. 이사회는 심혁에 대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을 했다고 본다.

10.
강진구 기자는 심혁에게 "앞으로 취재를 할 때 단독으로 아이템을 발굴해서 해라. 픽기자에게 빨대 꽂지 말고..."라는 말을 했고 박대용 기자는 보도 본부장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아이템 및 취재 내용에 대해 보고를 하라"고 말했다.

심혁이 단독으로 "아이템 발제 및 취재를 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적어도 최강박 3인의 이사진은 알았던 것 같다. 이 조치 후 심혁은 "그만 두겠다"고 밝혔으니 말이다.

11.
심혁은 자신은 더탐사에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등 큰 건 취재를 이미 다 해 보았기 때문에 이제 파불라에서는 좀 더 자유롭게 이종원을 잡겠다는 것이 더탐사를 나온 이유"라고 밝혔지만 이 또한 완벽한 거짓말이다. 물론 그는 리플리의 전형답게 자신의 말을 진실이라고 믿겠지만 말이다.

12.
심혁은 정천수에 비해서도 상당히 질이 떨어지는 리플리라고 생각한다. 정천수는 순한 맛 리플리, 심혁은 더러운 맛 리플리라고 평가한다. 이 말에 대한 책임을 심혁, 정천수가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질 것이다.

13.
어쩌다가 민주진영의 유튜브 세계가 이렇게 혼탁해 졌는지 참으로 유감스럽다. 또한 이런 더러운 치부가 밝혀지는 과정에서 나는 왜 그 중심에 있는지 모르겠다. 젠장....

ps. 영상에서 2022년이라고 나온 것은 2023년의 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