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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에 따라서 중국을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다. 이래서 결국 중국을 무시할 수 없다. 성향에 따라서 중국을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쪽도 중국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요함. 특히나 경제적 임팩트 측면에서는. 이 정도 사이즈와 이 정도 혁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세상에는 없다. 진정으로 미국에 맞다이 깔 수 있는 유일한 국가임. 그러므로 NL정권이 폭사시켜버릴 국내증시를 피해서 해외로 탈출하려는 보트 피플에게는 미국증시 외에 중국증시도 고려해야 한다. 중국 기업을 믿을 수 있냐고? 러킨 커피 케이스 잊었냐고? 중국기업이 미국에 상장되어 있을 때가 가장 위험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기업이 중국에 상장되어 있는 건 그렇게 큰 위험이 아닐 수도 있음. 중국은 자본주의 원칙, Rule of Law가 작동하지 않지만, .. 더보기
1995년은 본격적으로 한국증시개방 원년이기도 한데 기억해야할 증시 움직임 시대가 어떻게 변했는가 하면요. 1986년은 사람이 거래했고, 컴퓨터가 부족해서 칠판에 익일이 되야 시세를 기록했는데, 분필을 여러개 끼워서 돌리는 재주가 탁월한 사람이 있었지요. 1995년은 거의 전산이 보급됐고, 객장 전광판 시스템이었고, 1989년부터 활성화된 동호회가 1995년쯤 증권쪽도 활발했었습니다. 1995년은 본격적으로 한국증시개방 원년이기도 한데, 확인은 안되지만 검은머리 외국인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1주 이내에 외국인 한도가 찼었고,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외환이 많았습니다. 미국의 요청에 의한 대미투자가 본격 실시된 해이기도 합니다. 1998년 HTS가 보급이 보편화되었고, 이때 인터넷 브라우저 시스템이 활성화됐습니다. 이때 증권사랑 동호회 일부 비주류가 .. 더보기
쿠팡 상장당시 얼마나 고평가였나? 쿠팡 뉴욕증시 상장 공모가 35달러로 확정, 4조 8,00억 조달. 공모가 기준 쿠팡의 기업가치는 630억달러(약 71조775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쿠팡의 미국증시 상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사나 코멘트를 심심치 않게 보게되는데 쿠팡이 뉴욕증시에서 조달한 4조 8천억을 가지고 무엇을 할까요 ? 대한민국 땅에 물류창고를 짓고 더 많은 고용을 할테고 미국증시에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대한민국 경제에 쓰여지게 된다. 오늘 뉴욕증시가 개장이 되면 얼마나 오를 것인지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고 이런 사례를 통해서 국내 유니콘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미국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을 가지고 노동시장에 더 투자를 해서 노동조건도 개선을 하고 축적된 데이타를 가지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 더보기
미국증시 섹터별 동향을 보면, 2022년 이후 2023년 미국증시 섹터별 동향을 보면, 선택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 주요국 ESG 투자, 경영방침 강화가 역설적이게도 전통 에너지 Space 에 큰 기회를 만들어 주고있다. 앞에서 에너지가 끌고 금융은 뒤에서 살짝 손만 얹고 가는 이번 구간에서 펀드별 수익률 격차가 생각보다 클수 있다. ** 에너지, 금융, 일본 : Underrated and under-owned by investors 더보기
옐런 장관은 “은행 사태가 연쇄적인 뱅크런 미국증시 전망 옐런 장관은 “은행 사태가 연쇄적인 뱅크런(대규모 인출 사태)으로 표상되는 시스템 위기로 간주할 때에야 FIDC가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괄적 보험 적용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중·소규모) 은행 가운데 상당수가 뱅크런이 닥칠 가능성에 매우 겁을 먹고 있다”며 “이들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우리가 취한 조치 역시 이들 은행 예금주들에게 예금이 안전하다는 신뢰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증시 막판에 급락이 나오면서 한국증시도 하락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상관없이 오르고 있네요. 링크한 신문기사만 보면 옐런장관이 큰 사고를 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국 신문기사를 찾아보면 관점이 달라집니다. Asked if the .. 더보기
소울류 게임 종가는 프롬소프트웨어 1. 저는 소울류 게임 못해요. 피지컬이 딸려서요. 그래도 보는 건 좋아해요. 2. 소울류 게임 종가는 프롬소프트웨어죠. 시리즈와 등 프롬 게임은 극악의 난도와 함께 불친절한 스토리로 유명해요. 일반 RPG와 달리 엔딩을 깨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죠. 알더라도 전체 이야기 중 아주 일부만 파악할 뿐이고요. 왜 프롬은 이렇게 게임을 만들었을까요? 3. 소울에 진심인 김실장과, 올해 제가 가장 기대하고 응원하는 게임 개발자 네 명이 모여 수다를 떨었어요. 30분이 순삭됐는데, 이 질문과 그에 대한 여러 관점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꼭 한 번 봐보세요. https://youtu.be/UKRR7HV0we8 A. "적게 얘기하는 게 훨씬 많은 얘기를 해줄 수 있다. 사람은 어떤 맥락이 .. 더보기
완전히 다른 배경에 다른 방식으로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일의격의 매운맛? --- 일의격 독자들의 후기 블로그를 읽다보면 일의격을 세이노가르침과 비교하는 글들이 몇개 있었다. "일의격은 세이노의가르침의 순한맛(?)"이라는 표현들이 있기에 그 글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금번 책으로 나와 베셀이라 하기에 밀리의서재에서 한번 빠르게 읽어보았다(무료 pdf도 인터넷에서 다운가능). 옛날 이야기가 많아 꼰대 냄새도 나고 동의하기 어려운 주장도 있으며 뒤로 갈수록 관심영역이 아니라 집중도는 떨어졌지만 가식없고 재미있는 글이라 빠르게 끝까지 읽었다. 저자는 나와 완전히 다른 배경에 다른 방식으로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흥미롭게도 일에 대한 생각에 유사한 부분이 많았다. 공감하는 부분을 요약 정리해보면(의료, 공무원 대하는법, 법률 등의 영역은 제외), 1. 실패하면 제로점(밑.. 더보기
<대유쾌마운틴에 도착하셨습니다> 1. ‘불쾌한 골짜기’라는 개념이 있다. 어떠한 사물이 ‘인간을 어설프게 닮으면’ 불쾌감을 느낀다는 말인데 그동안 각종 매체에 등장한 CG로된 사람의 모습이나, 사람의 표정을 따라한다는 얼굴로봇같은 것들에 대해서 이질감을 넘어 느껴지는 불쾌한 감정을 뜻한다. 2. 지금까지는 사람을 실사와 가깝게 구현해 내려면 매우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야만 겨우 그럴듯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작년 WebUI가 등장해서 일반인들도 Stable Diffusion모델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됨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AI 이미지들을 마음대로 생성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중 ‘인간 실사 이미지 생성’을 본격적으로 시도하는 사람들이 모여 현재에는 엄청난 퀄리티의 이미지들을 마구 뽑아내고 있는 중이다. 3. 그러한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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