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박사는 2005년 11월에 사회고발프로그램 PD수첩통해서 난자의 출처를 의심하는 방송에서 이슈가 시작되었죠
당시 사이언스지 게재된 논문내용만 보자면 엄청난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미래기술이 이정도까지 발전했는지 다들 기대감이 어마어마했죠 그렇다보니 황우석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점을 발견한 사람들이 뒷조사를 하나하나 하다보니 이상한점이 계속해서 나타났고, 그게 계속해서 새로운 의문점을 만들어내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입니다
난자의 출처를 계속해서 조사하던중 황우석교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연구원 두명의 난자가 사용되었다고 알렸으며 일정한 금액도 정당하게 지불한것이라고 말했었죠 그리고 뜸금없이 모든 공직에서 사퇴할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마치 뭔가 이상한 거짓말이 들켜서 도망가는듯한 모습을 취하니까 다들 더 이상하게 생각하는 상황이었죠
물론 대다수는 황우석박사를 신뢰하고있었기때문에 천재적인 박사를 압박하는거라고 PD수첩을 엄청 욕하고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자를 비판하여 명예를 훼손하고 국가발전을 방해했다나 뭐라나... 여튼 다양한 방식으로 비판을 시작했죠
황우석교수는 팬카페 아이러브 황우석 등을 중심으로 엄청난 동정표를 얻게되었고 그 사람들이 대신싸워주는게 많았습니다 ( 최근 신라젠 무한추종 사이비와 비슷한느낌이긴 하네요 )
여튼 PD수첩은 황우석교수의 진실성을 계속해서 검증하려고 노력하였고 그렇게 계속해서 다양하게 확인을하던도중에 내부자 고발이 있었습니다
배아줄기세포의 DNA지문이 환자들의것과 일치하지않는다는 제보를 여러 대학교나 기관에 확인하기 시작했고 진짜로 일치하지않는다는것을 확실하게 확인한뒤에는 기자회견을 열기도했습니다 당시에는 또 PD수첩이 공격을 많이 받았고 황우석은 고정액이 아닌 다른 제품을 사용했기때문에 세포가 손상되어 다른사람의 DNA지문처럼 나온것이라며 반론을 했습니다
당시 황우석에 대한 믿음은 99.9% 확실한 상황이었기떄문에 황우석이 말하면 , PD수첩은 무식한애들이 테클거는것이라는 뉘앙스로 분위기가 계속 이상하게 흘러갔었습니다
그런상황속에서 PD수첩은 포기하지않고 계속해서 중간중간 논문에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황우석은 돌연 수면장애와 과로 그리고 스트레스, 탈진, 심신미약 등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니까 사람 죽이려고드냐고 PD수첩은 또 대대적으로 욕먹었죠
그렇게 저렇게 시간버티기 하던 황우석에게 또 여러곳에서 공격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2004년 줄기세포 또한 환자DNA와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 황우석은 점차 사기꾼이 아닌가? 의심을 받게됩니다
황교수측의 원천기술이 모두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그떄부터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점차 바뀌기 시작했고 해외 유명 과학자나 박사들도 하나둘 유심히 보니까 이상한점이 많아서, 덩달아 조사가 더 필요해보인다는 뉘앙스로 말을 많이하기 시작했죠
확실한 검증이 안된다는게 나타나니까 점차 분위기가 바뀌어갔습니다
그렇게 2006년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는 황우석교수가 2004년, 2005년 논문을 의도적으로 조작했다는 사실을 발표했으며, 원천기술역시 독창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공식발표했죠 당시 뉴스나온내용을 생각해보면, 다른 연구원들이 이미 하고있는 기술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마치 자신이 개발한것처럼 사람들앞에서 말하고 다니긴 했습니다
이때부터 한참동안 바이오가 열풍이었는데
이후 후발주자 에이프로젠 , 코오롱티슈진 , 신라젠, 헬릭스미스, 진원생명과학, 셀트리온 등등 다양한 회사들이 계속 이슈되었고 상장과 , 폐지가 왔다갔다했죠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가치를 어느정도 유지하고있는 기업은 셀트리온뿐이죠
나머지는 박근혜정부당시 바이오사기를 쳤던 종목들도 엄청 많고... 식약처랑 싸운기업도 많고 개판이었죠
정부보조금 가져가고, 유상증자하고, 허위기술 뉴스발표하고 바이오주 최강 사기의시대가 이후 쭉쭉 열리다가
하나둘 나중에 대표자들 조사받고 끌려가면서 이 투기시작이 점차 조용해졌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여튼 결과적으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전설 황우석은 나락으로 빠졌는데
지금은 이 창의적인 생각자체는 다시 집중받고 있긴합니다
하나하나 환자의 DNA를 분석해서 그 사람에게 취약한 병을 미리 예상하고 관리하는 등 세상이 체계적으로 바뀌고있긴 합니다
그래서 황우석박사가 연구비같은것에 욕심내지않고 꾸준히 조용히 개발을 해왔다면 좋은결과로 이어지지않았을까?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근데 사기꾼은 교화가 안되죠.... ㄷㄷ 똑똑한 머리로 또 어디선가 진짜 기술개발과 동시에 사기도 치고있을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황우석옆에 있던 다른 과학자? 박사애들도 비슷한 행위로 돈을 벌기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최근까지 장독대기업 네이처셀 라정찬이.... (중략...)
뭐 진짜 사기꾼인지 아닌지는 지금에와서는 좀더 자세히 알 수 없는 상황이 되긴했지만 황우석박사가 해외에 나간뒤에 다양한 동물복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보면 황우석박사는 똑똑한건 인정해줘야할것같긴 합니다
똑똑한데 생각보다 너무 성과가 안나오니까 조바심을 낸건가 싶기도하고... 여튼 잊혀지기 힘든, 우리나라 줄기세포 역사에 한줄 역사를 제대로 만들어주신 분이지요
이후 과학계는 다양한 검증절차가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변했습니다
황우석이 정말 대박기술을 실현하진 못했지만, 다른 사기꾼이 나타나기 어렵게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데는 확실하게 일조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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