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진보한다’는 당신의 믿음, 현실로 빚겠습니다>이재먕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때가 있습니다. 어느덧 열네 번째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그리움은 고난 앞에서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힘이 되었습니다.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말씀입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대통령님 떠나시고 한동안 우리를 지배한 건 울분과 허망함, 지키지 못했다는 비통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우리 가슴 속 그리움은 용기로, 분노는 희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다 끝난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반드시 전진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믿음을 어깨에 진 채 두려움 없이 직진하는 일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렇게 ‘사람 사는 세상’의 새로운 길을 우리 앞에 보여주셨듯이 말입니다.
그러니 흔들리고 지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맙시다. 그럴 때마다 척박한 땅에 변화의 씨앗을 심었던 대통령님의 정신을 떠올립시다. 기득권에 맞아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당당히 앞으로 나아갔던 그 결기를 기억합시다.
눈밭 첫 발자국같은 당신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그 길 따라 가겠습니다. 당신께서 그러셨듯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내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것이 정치의 책무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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