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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조문(애도)을 이어가는 윤석열 (feat. 천공)

김작가님글 ㅡ  나흘째 조문(애도)을 이어가는 윤석열 (feat. 천공)

1.
윤석열은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서울광장으로 나흘째 조문을 갔다.

2.
어제 내가 방송을 통해 언급한 바 있지만 언론에는 조문이라고 나오지만 사실 이건 조문이 아니다.

조문은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이나 위패 등이 있어야 하는데 윤석열이 지시해서 설치된 서울광장의 합동분향소에는 아무것도 없다. 누군지도 모르고 조문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3.
따라서 지금 윤석열은 나흘째 이태원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서울광장을 방문한 것이라고 보도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4.
조문과 애도의 차이점이 윤석열에게 왜 중요한지는 지난 엘리자베스2세 여왕 조문에서 자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

천공은 "명분없는 조문을 가면 귀신을 만난다"는 경고를 했고, 윤석열은 그 경고에 따라서 자신의 출발시간을 늦추고 영국에 가서도 의도적으로 여왕 조문을 가지 않았던 바 있다.

하지만 리셉션과 장례식은 갔다. 이건 애도에 해당한다.

5.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해 천공은 어제부터 공식적인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국가애도기간 내내 애도를 해야 한다. '미안하다. 우리가 더 노력하마'라는 말을 속으로만 하지 말고 반드시 입으로 내 뱉어야 한다"

6.
조문을 나흘간 가는 경우는 없다. 애도를 나흘간 하는 경우는 있다.

윤석열은 귀신이 무서우니 조문은 하지 않고 애도를 하는 것이다. 나흘 째 말이다. 나는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윤석열이 무언가 중얼거리는지 방송카메라가 잡아 보았으면 한다.  

7.
적어도 어제 천공이 관련한 영상을 올렸기 때문에 오늘은 눈치가 보여서라도 서울광장에 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윤석열은 오늘도 서울광장 분향소에 가는 것을 보니 지금 윤석열은 잔뜩 겁을 먹었고 그래서 천공이 시키는대로 따르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공개되지 않은 더 기괴한 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부부다. 김건희가 마치 숯을 바른 듯한 이상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것도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든다.

8.
천공은 아이들의 희생이 기회라고 했다. 진짜 미친 놈이다. 이런 미친 놈에게 국정이 농단 당하고 있는 것을 언제까지 보아야 하는가?

천공은 각 국에 대통령, 영부인, 장관들에게 애도를 표현한 것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쓰라고 지시(?)했다. 퇴근 후 아크로비스타 306호에서 김건희랑 마주보고 앉아서 손 편지를 쓰고 있는 모습이 상상을 하니 우숩기 보다 오싹하다. 어쩐지 정말 그러고 있을 것 같다.

9.
천공은 오늘도 또 하나의 메시지를 냈다.

이태원 희생자들에 대한 지원을 "국민모금을 통해 하라"는 것이다. 놀랍게도 엊그제 유출된 경찰 문건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이것도 천공의 입김인 것일까? 더욱 더 끔찍해 진다.

10.
천공은 본인은 사상가라고 하지만 그의 실체는 무속인이다.

하루에 절반은 동자신에 "빙의되어 있다"는 것을 그와 7년간 함께 했던 제자이자 정법시대의 전 PD였던 오승민이 파불라를 통해 단독으로 인터뷰한 바 있다.

11.
이래도 윤석열 정부가 무속에 휘둘려지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나?

이래도 천공을 그냥 내버려 둘 것인가?

12.
여전히 정치권과 언론은 천공에 대해 그냥 가십거리 정도로 보고 있지만 나는 그가 국정농단의 배후 중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나는 왜 이런 것을 추적하고 이런 글을 쓰고 있나?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