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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전망

기아 노조가 현재 60세인 정년을 62세로 연장하는 내용

1. 기아 노조가 현재 60세인 정년을 62세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인상·단체교섭 요구안을 다음 달 7일 대의원회의에서 확정짓기로 했음. 29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를 비롯한 한화그룹과 HD현대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노조들이 정년 연장을 잇달아 사측에 요구하기로 했음. 2017년 ‘정년 60세 의무화’가 시행된 지 6년 만에 정년 연장이 올해 산업계 임금·단체협상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음.

2. 한국만큼 단일 민족주의가 강한 일본이 외국인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주요 인력 송출국인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과 펼치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지난해 6월 기준 일본 내 외국인은 30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5%로 집계됨. 외국인 비중이 한국(4.5%)보다 낮아도 선진 이민제도와 정주여건을 앞세워 영주권 비중은 한국의 3배, 전문 인력은 10배나 됨.

3. 고금리·고물가로 신음하던 중소기업들이 최근엔 폭등한 전기·가스요금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음. 29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2020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2년 새 산업용 전기요금은 36% 올랐음. 같은 기간 산업용 가스요금은 188%나 폭등. 경쟁국가와 비교해 전기·가스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4. 북한이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쏘겠다”며 ‘정찰위성’ 발사계획을 일본에 29일 통보. 한국 정부는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음.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결의를 위반하면서 인공위성을 쏘는 것은 지난 2016년 2월 이후 7년여 만임.

5. 이탈리아,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까지 우파 정당이 선거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고 있음. 2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인 중도우파 국민당(PP)과 극우 야당 복스(Vox) 연합이 집권당인 사회노동당(사회당)에 대승을 거뒀음. 선심성 공약과 무분별한 복지 정책 등 좌파 포퓰리즘으로 국가재정이 악화돼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이라고 비하되던 남유럽 국가에서 경제 개혁의 고삐를 죄는 바람이 불고 있음.

6.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핵심 기업으로 급부상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국립대만대 졸업식 축하 연설을 통해 “인공지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함. 일자리는 인공지능이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잘 다루는 사람과 경쟁에 밀려 잃는다는 메시지임. 생성형 인공지능이 급부상하면서 빠른 적응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