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독도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대국민선언을 할 거라는 보도가 어제 오후부터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용산에서는 아직까지 사실인지 아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대한민국 대통령이 해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왜? 독도는 역사적으로, 실효적으로 분명 대한민국의 영토이기 때문입니다.
이 불변의 진실을 두고 대통령이 새삼스럽게 대국민선언을 한다는 것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일본의 치밀한 노림수에 말리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만약 윤 대통령의 선언 직후에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다케시마는 우리 땅"이라고 선언하면, 국제사회에서 독도는 '분쟁지역'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독도는 우리 땅'은 '지구는 둥글다'와 똑같은 말입니다.
이 당연한 진실을 대통령이 생뚱맞게 우리 국민에게 선언할 일이 아닙니다.
지난 방일 때 독도 얘기가 조금이라도 나왔다면 기시다 총리의 면전에서 단호하게 했어야 할 말입니다.
방구석에 돌아와서 뒷북 칠 일이 아닙니다.
국내여론이 안좋다고 뒤늦게 일본이 쳐놓은 덫에 빠지는 어리석은 코메디 같은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언론 보도들이 모두 오보이기를 바랍니다.
#유승민 #독도 #윤석열 #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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